책소개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온 명대사 “인생은 초콜릿 상자에 있는 초콜릿과 같다. 어떤 초콜릿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 우리의 인생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처럼 인생은 초콜릿을 닮았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래한 초콜릿의 맛처럼 즐거움과 행복, 고통과 좌절이 인생에는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초콜릿은 어떤 맛인가? 불행과 실패가 연속된, 쓴맛 가득한 다크초콜릿은 아닌가? 이 책『공병호의 초콜릿』은 다크초콜릿처럼 쓴맛 가득한 독자들의 팍팍한 인생을 달콤함 가득한 밀크초콜릿처럼 행복한 맛으로 바꿔주는 교훈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바쁘게 살다보면 휴대전화가 방전되는 것처럼 되기 쉽기 때문에 책을 읽든 여행을 가든 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공감이 되는 문구였다. 책 전체를 다 읽고 느낀 것이지만 굉장히 상투적이고 삽화적이고 뭐랄까 굉장히 초콜릿 먹은 것처럼 입은 단데 속은 타는 것 같다.
캐나다의 한 의사는 연구직을 가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는데 임상의사가 된 사람은 내가 남았으면 노벨상을 탔을 것이라는 헛소리를 지껄였다고 한다. 말 그대로 헛소리이다. 그러면서 고난의 길을 가라고 했는데 노벨상을 탈 정도의 길은 어떤 길인지는 몰라도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저자는 고난의 시간 속에서 잠시 벗어나야 한다고 하였다. 그 시간은 우리를 단련시켜준다고 하였는데 맞는 말이긴 한데 평생 다시 생각해봐도 고통스러운 기억도 상당히 많다.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인데 그런 차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카를 포퍼라는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