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학자의 눈으로 인문학을 바라보면 어떨까?『경제학자의 인문학서재』는 역사, 문학, 철학 등 인간의 삶을 반영하는 인문학에 숨겨진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제원리를 밝혀낸 책이다. 경제학자의 프레임으로 인문학을 해석한 이 책은 가상의 젊은 경제학자가 다양한 인문학적 소재들을 바탕으로 경제용어와...
5. 본 도서의 시사점
경제적이라는 학문이 단순히 이론적이고 난해하고 건조한 학문이라는 막연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금번 독서 학습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매일 매일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 문화적 현상, 역사적 사건, 음악, 미술 등 예술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발생하는 인류의 행동에 대한 매우 유용한 해석기준 또는 분석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흥미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학창시절, 직장생활, 독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역사적 사건, 다양한 음악, 미술 등 예술활동, 사건 및 사고 등 많은 것을 익히고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를 경제학적 이론과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독서 연수를 통해서 우리 주변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화적 현상과 사건이 대부분 경제적 동기와 경제적 시작에서 발생했다는 새롭고 흥미로운 발견을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 중 략 ]
세상에는 경제학은 모르지만 누구보다 투철한 경제적 마인드와 사고방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로 저자들은 프롤로그를 시작한다. 저자들은 인간이 비록 수요와 공급법칙, 한계혁명, 매몰비용 등 어려운 경제학 용어와 원리를 배운 적이 없어도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이론들에 기반하여 그들의 의사를 결정하고 환경을 조성해왔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인문학을 통해서 증명하고 설명함으로써 경제학을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해법을 제시하는 일상생활을 반영한 학문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경제학을 전혀 배우지 않은 독자들에게 경제학에 대한 흥미를 쉽게 이끌어내기 위해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에서 다루는 경제학 용어와 원리들을 신화, 역사, 소설 들과 엮으면서 이해히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북유럽신화의 주인공이 오딘이 눈을 잃은 설화를 기회비용으로 설명하고, 오르페우스가 아내를 찾아 떠나는 지하세계 여행이야기를 매몰비용으로 엮었으며, 헤라클레스의 능력을 절대우위와 비교우위 관점에서 비교하여......<중 략>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인데,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녹아있는 경제학적 사고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읽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는 이 책의 소개글을 접하고 나서 부담없이 이 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동안 경제학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 위한 서적들을 몇 번 접해본 경험은 있었지만,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라는 이름 자체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고, 사회과학 부류라고 알고 있던 경제학을 저자는 어떻게 인문학과 연결할 생각을 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평소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나 각종 사회 현상들을 바라볼 때, 점점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방식과 틀 안에 갇혀서 생각하게 되어 다소 답답함을 느꼈던 차에 이러한 신선함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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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오늘날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들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복잡해서 하나의 학문적인 관점에서만 설명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전혀 다른 시각에서 그 현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본 책은 한 번쯤 읽어보고 고민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다. 미시적으로는 경제학이 단순히 사회과학이라는 학문의 한 부류라는 점을 넘어, 인류가 살아온 역사와 현재의 우리 일상생활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간 몰랐던 인문학적인 사실들과 함께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거시적으로는 어떠한 문제를 바라볼 때 내가 고려하지 못한 더 넓고 다양한 시각과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고민해 보고자 한다.
실물경제와 달리 경제학이 실용적 쓸모가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답을 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쓸모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경제학의 쓸모 있음에 있다고 한다. " '내가 배운 지식은 어떤 쓸모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상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