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행복이란 이름의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틸틸과 미틸의 환상적인 모험.
일생 동안 신비롭고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그려 내며 독창적인 희곡들을 남긴 모리스 마테를링크. 《파랑새》는... 《파랑새》는 1909년 출간된 이래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연극뿐 아니라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남매인 틸틸과 미틸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부모 몰래 잠들지 않고 깨어나 밖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들인 그들은 창밖에 보이는 부잣집의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파티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 한다. 그 때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두 아이는 한 노파가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는데 노파는 자신이 베리륀이라는 요정이라고 하면서 파랑새를 찾는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기르는 새를 보여주지만 요정은 새가 충분히 파랗지 않다며 아픈 자기 딸을 위해서는 파랑새가 필요하다고 한다. 요정은 초록색 모자를 주면서 모자를 쓰고 거기에 달린 다이아몬드를 돌리면 사물의 영혼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틸틸은 이를 통해서 집안에 있는 수많은 사물들의 영혼을 불러내고 집에서 기르는 개 틸로와 고양이 틸레트의 영혼도 만나게 된다. 요정은 아이들과 영혼들에게 적절한 옷을 입혀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는데, 먼저 도착한 고양이 틸레트는 영혼들에게 아이들이 파랑새를 찾는 것을 방해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