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사회가 공모한 잔혹한 폭력과, 그 폭력을 알고도 모르는 척 외면한 자리에 남겨진 파쇄된 존재들의 이야기다.
근친 살해, 보험사기 등 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제재로 삼아 지금껏 천작해온 폭력이라는 주제를 한층 더 인간 내면의 심리와 관계의 갈등으로 심화시킨 작품이다. 사회적 약자로서 무언가를 상실한...
책의 제목이 특이하여 집어보게 된 책이다. 하지만 이런 책이 있다는 걸 몰랐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울한 내용의 책이였다. 모든 책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가 읽은 일본소설 중에는 왕따를 소재로 한 책이 많았다. '어느 소녀에 얽힌 살인고백','오더메이드살인클럽' 그리고 최근에 읽는'십자가'까지 전부 왕따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만큼 그 소재가 사용이 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소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