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응하는 어른의 말 연습이 책은 ‘조리 있게 내 할 말 다 하는 스킬’을 알려 주지 않는다. 무례한... 교류분석은 미국의 정신의학자인 에릭 번이 고안해 낸 것으로 사람은 ‘부모’, ‘어른’, ‘아이’ 세... 이 책과 함께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진짜 어른의 소통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노력해 보자.
몇 달 전, 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를 가는 도중에 불쾌한 말을 쉬지도 않고 내뱉는 어른을 목격한 적이 있다. 옆에 서 있던 학생이 들고 있던 쇼핑백이 자신의 몸에 닿아서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학생이 연신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비속어를 사용하였고, 결국 버스 기사의 만류로 대화가 끊기게 되었다. 만약 그 승객이 상대방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괜찮다는 말 한 마디로 끝냈다면 그 모습을 바라보던 다른 승객들의 표정과 감정 상태가 달렸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만이 아니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른스럽지 않은 언행을 보여주는 어른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또는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저절로 품격 있고 상황에 어울리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 회사를 운영하며 스피치 소통 전문가로 활약 중인 저자가 펴낸 이 책 [어른의 대화법]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언들을 가득 담고 있다.
말이라는 것이 참 중요하다. 천냥빚도 말 한마디에 갚는다는 말도 있듯이, 말을
잘하는 사람은 사회적으로도 많은 인정을 받고 혜택도 받는다.
물론 이 책은 조리 있게 침착하게 내 할 말 다 하는 스킬을 알려 주는 책은
아니다. 무례한 사람을 한 방 먹이는 대처법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아니다.
대신 말로 상처 주는 사람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힘과 그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에 대해 독자에게 안내 해 주는 책이다.
이해라고 하면 일견 의아해할 수 있는 것이 정상이다. 왜 나만 이해를 해야 하냐며 불만을 표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나를 상처 주는 사람은 도처에 깔려 있고, 반대로 내 말에 상처받는 사람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사람과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조금 더 나에게 이로운 쪽으로 소화할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상황을 인정하고 이해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최고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이 두 가지 인정과 이해가 되지 않아서 반목(反目)
하고 다투며 상처 받고 좌절한다. 이 점은 누구나 이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에 대한 인정과 이해를 가장 잘 나타내는 옛말은 아마도 참을 인(忍)자
3번 이면 살인(殺人)도 면한다는 말이지 않을까 싶다.
‘난 어른이 되면 가시 같은 말에 무뎌지겠지’
어렸을 때에는 어른이 된다면 사람들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고 상처 주는 말을 자제할 줄 알았다 하지만 어른들 말이 너무 어렵고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조리 있게 나의 말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사실 대화는 기능이 아니다. 먼저 내가 왜 감정적으로 대응하였고,어떻게 내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끊임없이 연습하고 훈련해서 만들어 내는 결과물입니다.
첫 번째 : 무의식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의식적으로 대응하라
우리를 혼란하게 만든 것은 우리가 겪는 사건 자체가 아니라, 이를 합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비롯된다, 인간의 행복 불행은 언제나 마음 상태와 연관되어 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면. 예를 들어보자 친구가 한 시간 약속 장소에 늦었다가 당신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여기서 2가지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