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려서, ‘걱정 마, 안 죽어’를 단번에 집어 들었다. 과연 이름은 잘 짓고 볼 일이라 생각하면서. 이름값을 하느라고 내용도 흡인력있게 내 시선을 이끌었고, 내 두뇌 신경들이 게으름 부리지 않고 그의 말을 쫓아가고 있었다.
< 책의 제목은 ’걱정 마, 안 죽어‘이지만 위로의 말보다는 냉정한 말을 더 많이 한다. 사실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도, 내가 당신에게 해 줄 수 있는 위로도 하나뿐이다. “걱정 마, 안 죽어”라는 것.
나는 오히려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죽어도 괜찮아, 나는 이 일을 할 거야. 죽어도 괜찮아, 나는 이 여자를 사랑할 거야.” 이런 자세가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우리 인생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다> (본문P16. 무엇을 하건 목숨을 걸고 하라 중에서)고 작가는 독자들에게 빡세게 인생을 살라고 일갈한다.
되는 일 하나 없고, 지금 딱 죽고 싶은 심정에 있는 저자인 나와 당신을 위해 인생의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준다.
나는 걱정이 많다.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걱정이 없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리고 나 역시 걱정이 많다. 저자에겐 어떤 걱정이 있는지 한번 적은 것이다.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면 마음이 시원해지듯, 자신의 걱정을 적어보면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다.
지금 저자의 가장 큰 걱정은 돈 문제이다. 사업에 실패하고 사기를 한 번 크게 당하면서 빚이 생겨버린 것이다. 지금 저자는 무직 상태이며, 취직 또한 쉽지 않은 상태이다. 인생을 살면서 지금만큼 걱정이 많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20살 때를 생각해 보니 군대 가기 전이라 걱정이 상당히 많았다. 16살 때를 생각해보니 그땐 왜 그랬는지 신이니, 사후세계니, 영혼이니 뭐니 걱정이 많았다. 만약 내가 45살이 된다면 그때도 걱정이 많을 것이다. 이상하게도 우리 인간은 항상 걱정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