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헤밍웨이의 젊은 시절 파리 체류기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젊은 시절(1921~1926)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회고록. 글쓰기에 대한 치열한 열정, 파리에 거주하던 예술가들과의 인연, 첫 부인 해들리와 아들 존과의 일상,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과 단골 카페에서 일어난 일화...
파리, 아직 유럽에 가 보지 못한 나에게는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단어로 느껴진다. 주변에서 들리고 보이는 경험만이 아닌 헤밍웨이의 파리는 어땠는지 작가가 느낀 파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라서 꽤 높게 평가하고 싶다. 헤밍웨이의 인터뷰 중 파리의 체류 기간은 그가 평생 잊을 수 없었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라고 인터뷰했던 적이 있는데, 이런 경험을 그의 시각과 묘사를 보면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정말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책의 마지막 부분이다 “내가 글 쓰는 걸 잊을 리 있나” 그가 글을 쓰는 이유와 목적이 그이기 때문이라 정의해 주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본인, 헤밍웨이는 글을 써야 헤밍웨이지라고 외치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