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파트 3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에서는 입는 옷, 먹는 음식, 듣는 음악 등의 문화적 특성을 바라보며 얻을 수 있는 통찰의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파트 4 [생각의 틀을 깨는 통찰의 방식]에서는 책과 미디어, SNS를 활용해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법과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렇게...
21세기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비행기를 타지만 동시에 아주 오래전 쓰인 성경, 불경, 논어를 읽고 공감한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삶의 본질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과거 빈곤한 시절에는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급했지만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수준으로 오르고 기본 생활이 충족되면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요즘은 못 먹어서라기보다는 많이 먹어서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다. 콘텐츠도 없어서가 아니라 지나치게 많아서 문제다. 나름대로 가려서 소화랄 수 있는 자신의 관점을 가지지 못하면 정보의 홍수 속에 얄팍한 지식에 휘둘리기 십상이다. 인문학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인문적 소양에 근거한 전문가이어야 한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드 러셀은 “어떤 체제나 사상의 형성은 이론가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갈등하는 현실 속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의 손에서 나온다”라고 갈파했다. ...<중 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