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루는 습관을 버리기 위한 흥미로운 제안!늑장부리고 빈둥거리고 게으름 피우면서도 효율적인 사람이 되는 법『미루기의 기술』. 스탠포드 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캘리포니아 대학 명예교수인 저자 존 페리가 우울한 미루기쟁이들을 위해 미루기쟁이들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유용한 조치들을 소개한...
대학원 생활은 만만치 않다. 학부수업과 달리 매주 읽을 자료와 논문이 차곡차곡 적립되며, 그만큼 써내야 할 글도 많다. 인심 좋은 교수님을 만나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과제 하나를 제출함과 동시에 다음 주까지 해야 할 과제 세 개를 받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도 수업과 과제가 전부라면 충분히 해낼 만하다. 하지만 랩 미팅에 케이스 스터디, 그 외 연구나 실습활동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석사생으로 거듭날 수 없다. 연구실이나 학과 운영에 필요한 노동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봉사정신도 발휘해야 한다. 거기에 조교활동이나 알바, 과외 등이 추가된다면 대학원 생활은 가히 “유료 생명단축 서비스”라 할만하다. 그렇게 생명의 불꽃이 소멸해가던 찰나 단비 같은 방학을 맞이했다. 뭐, 방학이라고 학교를 안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