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뇌 이식 이후, 나의 모든 것이 달라져간다!데뷔 35년을 맞이한 지금도 굳건한 필력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 6주년을 맞이한 1991년에 선보인 소설 『사소한 변화』. 전면 재번역을 거치고 저자와의 긴밀한 논의를 바탕으로 새 제목을 붙여 독자들과 다시 만나는 작품으로, 뇌 이식이라는...
오사카 부립대학 공과대학을 졸업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원래 소설작가와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공대를 졸업한 뒤 직장을 다니면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그의 대뷔작인 ‘방과후’라는 작품으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들 중 손가락에 들정도로 좋아하는 작가이다.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추리소설’과 ‘추리소설이 아닌 책’으로 구분 짓는데 그만큼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뭔가 특별함이 내재되어있다. 초반부터 치밀하게 설계된 기둥을 바탕으로 결말엔 아무도 예상치 못한 구조물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