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개에게 장난을 치다가 개가 손가락을 물었다. 다쳐서 피가 났는데 마침 경관과 순경이 지나갔다. 손가락을 보여주며 손해를 입었고 개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감은 떠돌이 개라서 사람을 물었으면 당연히 죽여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개의 주인은 장군님이라고 하자 경감은 마음을 바꾸고 말도 바꾼다. 순경이 아니라고 하니 또 마음대로 개를 죽여라고 했다. 다시 장군님의 동생의 개라는 소리에 경감은 또 마음을 바꾸고 말을 바꾼다. 손이 물린 사람은 경관으로부터 사람들로부터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카멜레온 같은 경관으로 인해 잘잘못이 온전히 판단되지 못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