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외수를 일으켜 세운 ‘자뻑’의 힘.지난해 갑작스런 위암 확진으로 긴급 암수술과 이후 8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견디며 마침내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 이외수. 『자뻑은 나의 힘』... 저자 이외수는 마음이라는 정신적인 요소를 가다듬으며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이 책은 저자 이외수가 2014년 갑작스런 위암 확진으로 긴급 암수술과 이후 8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견디며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작가로서 시작한 첫 작품이다. 나는 당시 저자의 투병과정이 올라와 있는 sns를 보면서 팬으로서 걱정을 하면서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다행히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돌아와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이 책은 생명이 오가는 위급한 상황을 극복하고 쓰인 것이라 더 공감이 되는 것 같다. 글 쓰는 자체가 저자에게는 병마와 싸우기 위한 수단처럼 보인다. 그가 병과 사투를 벌이면서 절감한 것은, 마음이라는 정신적인 요소를 가다듬으며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임을 깨달은 것이다. 그 핵심이 제목에 나오는 자뻑일 것이다.
나는 저자가 말하는 자뻑을 자신감으로 이해한다. 병마 앞에서 저자는 얼마나 위축되었을지 생각하면, 자신감은 또 얼마나 상실되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