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공공선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지 숙고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써, 기독교가 초래한 잘못된 결과들과 이러한 현상을 ‘기능장애’라 명명하고 1부에서 기독교 신앙의 기능장애를 성찰하고, 2부에서 예언자적 종교로서의 기독교 신앙의 회복을 위한 작업(하나님에 대해...
저자는 하나의 종교가 공공생활에 침투하는 전체주의적인 입장과 모든 종교를 공공 생활에서 배제하는 세속적인 입장 모두에 대한 대안을 개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모든 종교의 신자들에게 보편적인 종교인으로서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은 근본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공공 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세상에서 ‘배제’되는 위험과 세상 전체로 ‘침투’하는 위험 모두를 극복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신앙과 문화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문화에 대한 신앙의 입장은 신앙 자체의 핵심에 의해 정의되며 또 그렇게 정의되어야 한다. 그 핵심이란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니 그리스도와의 관련성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에 대한 3가지 질문을 세워놓고 탐구하고 있다. 첫째, 기독교 신앙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기능장애를 일으키며 우리는 이러한 기능장애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