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서문 : "질적연구의 기초"에서 비롯된 글레이저와 스트라우스(스트라우스. 코빈)으로 나뉘면서 어떠한 대안도 없어 보였으나 차마즈가 제시하는 구성주의 접근은 근거이론에 또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차마즈는 글레이저의 입장에서 다소 날 서린 비판의 논조를 취하는 반면, 스트라우스의 입장에는 옹호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특히, 콘이 구성주의적 접근과 해석학적 입장을 동의하고 수용하고 있다고 평가한 부분과 역자들이 평가한, 차마즈의 접근은 체계적이고 명시적인 절차와 방법이라는 근거이론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특정한 인식론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이 있기에 질적연구자와 양적연구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한다. 구성주의 접근은 열린 결말을 가진 상호작용적 과정이라는 말은 본서를 읽으면서 조금은 이해할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