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직 간호사인 저자가 직접 세계 병원을 여행하며 어떤 목적의 병원이 있는지, 진료 환경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풀어냈다. 그 속에 환자를 위해 어떻게 더 잘 진료할 수 있을지 저자만의 직업적 고민도 담겼는데, 여행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모든 사람의 생김새는 제각기...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어느 포털 사이트에서 본 저자의 인터뷰를 통해서 였다. 평소 해외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는 작년부터 이어진 현재의 상황이 정말 절망스럽고 슬프고 답답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현재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외부 환경 때문에 여행을 못 가는 상황이니, 여행에세이라도 봐야 이 우울감이 사라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재가 좀 독특했다. 지금까지 많은 여행기를 읽어봤지만 세계 ‘병원’ 여행 책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설렘을 안고 책을 보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나는 이 책을 재밌게 읽었지만 조금 실망했다. 내가 생각했던 구성과 내용의 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