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 진보와 저항의 발자취를 추적하다!민주주의와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계사 이야기『진보와 저항의 세계사』. 독립운동사이자 친일 반민족사 연구사인 저자 김삼웅이 2009년 2월호부터 2년여 동안 <기독교사상>에 ‘인간 진보와 저항의 발자취’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것을 보완하고 추가하여...
러시아 인텔리겐치아의 저항과 수난
지식계급을 일컫는 말. 지적 노동(知的勞動)에 종사하는 사회계층.
정치 엘리트는 지식인을 필요로 하며, 수많은 지식인들이 정치가들과의 오랜 지속적인 상호불신관계에도 불구하고 지배권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봉사한다. 즉, 고급 문화의 창조·발전에 기여하는 지식인들이 국가행정에서 중요한 역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 3세와의 관계에서 전형적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 반대의 상황도 역사적으로 많이 존재해왔지만, 국가와 정부의 통솔자로서의 지식인은 군주적 치세의 특성이라기보다는 민주적 치세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확대된 지식인과, 그에 따른 지식인의 역할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인텔리겐치아(협의로서의)의 의의와 중요성은 사회의 발전과 개선을 위한 변동을 이끄는, 즉 개혁을 위한 이념적 운동의 지도자와 강령을 공급함에 있어서 그들이 행할 수 있는 역할과 가능성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지배권력’을 거부한 아나키스트들의 저항
레닌이 말했던 ‘혁명의 기본법칙’의 전제조건
‘하층계급들’이 더 이상 옛날 방식으로 살기 원하지 않을 때, 그리고 ‘상층계급들’이 더 이상 옛날 방식을 유지할 수 없을 때, 혁명은 승리할 수 있다.
아나키스트: 무정부주의자
무정부주의: 모든 제도화된 정치조직·권력·사회적 권위를 부정하는 사상 및 운동
자치와 저항과 진보 ‘파리코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랑스 혁명은 1789년에 일어났다. 그리고 이때부터 프랑스는 전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될 민주화와 공화정에 대한 전통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