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요 국제기구 보고서에서 실시간으로 찾아낸 변화의 단서
지금 가장 주목 받는 경제멘토 4인, 2022년을 예상하다!《미래 시나리오 2022: 백신 작동 이후의 세계》는 작년 책과 결이 조금 다르다. 불확실성이 팽배했던 코로나 대유행 초기, 무엇보다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한 넓은 인사이트가 필요했던 때였기에...
2021년 세계 경제는 한마디로 ‘이탈점’이다. 2020년 저점을 형성하고 2021년에 뚜렷한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보급돼 조기 안정화된다는 가정에 따른 예측이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지라도 회복세는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 경험을 통해 코로나19를 안고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2022년 세계 경제는 한마디로 ‘회귀점’에 비유될 법하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향해 접근하는 시기인 것이다.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2020년 –3.3%의 충격을 경험한 이후 2021년과 2022년 각각 6.0%, 4.4%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는 어떨까?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까지만 해도 경제는 회복되고 있었다. 2019년 말부터 수출, 생산, 투자, 소비 부문에 걸쳐 경기 저점으로부터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2020년 한국 경제도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완만하게 회복되는 국면이었다. 그러나 2020년 1월, 설 연휴를 전후로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의 불안감이 나타났고, 2020년 경제는 코로나19의 소용돌이가 헤집고 간 충격적인 위기 구간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2021년 한국 경제는 경제 위기로부터 서서히 회복을 시작하는 ‘이탈점’이다.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소비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기업들의 실적도 점차 개선세를 보인다.
2022년은 한국 경제도 ‘회귀점’을 찾아가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가 뚜렷하게 반등함에 따라, 한국의 대외 거래 환경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IT 기기, 가전제품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3월 소비 심리 지수가 100 이상으로 회복되는 등 가계의 소비 심리와 기업의 투자 심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이 책은 코로나19사태 이후 경제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또한 경제 이외 분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고 분석해 보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2022년 세계 경제 대전환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계 경제는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저점을 형성했고 21년에는 이탈점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2022년 세계 경제는 한마디로 ‘회귀점point of turning back’에 비유될 법하다. 다시 말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향해 접근하는 시기인 것이다.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2020년 -3.3%의 충격을 경험한 이후 2021년과 2022년 각각 6.0%, 4.4%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저효과base effect에 따른 반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지만, 2022년은 기저효과 요인이 점차 사라지면서 정상적인 경제 환경으로 점차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IMF가 2021년 1월에 발표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5.5%, 4.2%였는데, 최근 4월 발표한 수정 전망치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0.5%p, 0.2%p 상향 조정했다.
따라서 21년 후반기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더라도 완연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코로나19가 종식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2년에는 회귀점을 만든다는 것이 중론이다. 세계 주요 국가의 경제가 뚜렷하게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경제는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경제 회복은 불균형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예측이다. OCED는 22년에 4.0%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불균형한 회복이다. 예컨대 중국은 이미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으로 경기가 돌아오고 있다는 경제지표가 연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들은 22년 하반기가 되어야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흥국들은 22년에도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