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백예순여덟번째 이야기
'이효석'의 [산]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이효석의 단편소설 산은 1936년 삼천리에 발표되었다. 작가는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애를 조화롭게 그려냈다. 산에서도 자연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그 안에서 행복과 안정을 느끼는 인간을 그려내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다.
주인공 중실은 7년 째 머슴살이를 하던 집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쫓겨난다. 주인의 첩을 건드렸다는 이윤데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지만 그는 체념하고 만다. 갈만한 곳은 아무데도 없고 자신을 반겨준 것은 지금껏 나무를 하러 오르던 산이다. 주인에게 배신당한 중실은 ‘그 넓은 세상은 사람을 배반할 것 같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이것은 단순히 산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의미를 넘어 인간에 대한 미움을 나타낸 것이다. 그는 잠깐 소금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내려왔을 때도 산을 더욱 절절히 그리워하며 인간 세상을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