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소한 일이라도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행복한 일
평범한 일상을 하루하루 행복으로 채워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_하나』라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소설이 속편과 함께 국내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 일본의 대표적인 힐링 소설인 이...
일본 특유의 잔잔한 감성이 묻어나는 글이다. 마지막 글귀가 기억에 남는다. ‘사소한 일에도 같이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런 사람이 나에게도 있는지 물어보는 듯하다.
2014년 3월 블루 엘리펀트에서 출판된 이 소설의 저자는 무레 요코이고, 옮긴이는 김난주다. 저자는 1984년 에세이 <오전 영시의 현미빵>을 발표하고 작가로 데뷔했다. 이 책인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은 출간 당시 고양이와 음식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여성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저서로는 <무인양녀>, <일하는 여자>, <외톨이 여자>, <작가 소노미의 만만치 않은 생활> 등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로 만들어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2013년 4부작 드라마로 TV에 방영되었다고 한다. 소설의 주인공은 아키코다. 그녀는 철이 들었을 무렵부터 1층은 가게고, 2,3층은 살림집인 건물에서 살았다. 엄마는 ‘가정식 가요’ 식당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