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쉴러의 자유 의식이 담긴 생애 마지막 작품!괴테와 함께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폰 쉴러의 생애 마지막 작품『빌헬름 텔』. 14세기에 있었던 스위스 민중 봉기와 아들의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화살로 맞힌 것으로 유명한 빌헬름 텔의 전설을 그린 희곡이다. 오스트리아의 폭정에...
주제: 한 나라의 독립은 열망하는 국민들의 희생 정신이 있어서 이루어진다.
스위스의 빌헬름 텔, 프리드리히 폰 실러는 설화를 모티브로 삼아 희곡을 썼다.
극은 처음부터 오스트리아의 태수들이 스위스 곳곳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스위스 사람들을 못살게 하고, 부인들에게는 성추행을 했고, 땅 있는 사람들의 땅을 빼앗기도 하면서 잔인하고 악랄하게 굴고 있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텔이 간간이 나와서 스위스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는 것을 보고 도움을 주고 있다.
‘왜 실러는 게슬러를 살해한 텔이 황제를 살해한 파리치다를 비판하는 장면을 넣었을까’ 제가 첫 번째 질문을 보고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든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책을 읽을 당시에는 그 차이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을 읽고 다시 그 장면을 읽어본 후에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저는 텔과 파리치다 두 명의 소설 속 인물 모두 ‘살인’이라는 비인도적인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공통된 자들로 보였습니다. 또한 텔이 말하는 파리치다와 자신의 살인이 다르다고 말하는 주장의 근거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텔이나 파리치다나 결국에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위한 일이든 자신의 욕심때문이든 결국에는 개인적인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 속 텔은 자신이 게슬러를 살해함으로써 그의 가정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살인은 ‘아버지로서 한 정의로운 행동’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