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은 일명 ‘삼일천하’라고 일컬어지는 갑신정변의 주도자로 유명하다. 김옥균은 조선 말기의 인물인데 그는 젊은 날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오르게 되었다. 그는 박지원의 손자인 박규수 등 서양 문물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게 되며 개화사상을 알아가게 된다.
김옥균은 분명 조선에서 몇 안 되는 개화파 중 한 명이었으나 일본에 너무 의존적이었다. 일본에서 차관을 얻어 와서 한성순보를 발행하였고, 심지어는 일본의 돈을 빌려서 외국인 군대를 운영하려고 까지 하였다고 한다. 물론 이와 같은 행동의 목적이 조선의 문명개화를 위한 것이었지만, 조선의 정치인, 백성들과 어떤 협의, 교류도 없는 너무나도 현실과 동떨어진 독불장군식 개혁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