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작품을 보아오고 써내려온 나태주 시인이 깊은 통찰로 고르고 고른 시 문장을 소개하는 책이다. 따뜻함이 가득한 나태주의 시들과 김소월, 김영랑, 이용악, 김기림 등의 친숙한 시인들의 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알프레드 디 수자, 라이너 마리아 릴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이다. 풀꽃이라는 제목은 잘 몰라도 시를 들으면 다들 단 번에 알아차리는 시 중 하나이다. 예전에는 시집을 잘 읽는 편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배우던 작품의 시는 너무나 함축적인 이야기가 많아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거라고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