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솝으로부터 조지 오웰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우화소설은 의인화한 동식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인간에게 도덕과 처세의 교훈을 전한다. 19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우화소설 <그랑빌 우화>는 풍자와 재미, 상상력을 고양시키는 우화소설의 미덕을 두루 갖춘 작품이다.
인간에게 온갖...
이 우화에 등장하는 펭귄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스스로를 ‘불행한 새’ 라고 말한 펭귄은 행복을 찾으려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펭귄이 첫사랑을 찾아 떠났던 것, 펭귄섬에 가기로 결정했던 것 모두 행복을 찾기 위한 일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펭귄에게 행복이란 무엇이었을까?
펭귄은 커다란 바위에서 홀로 바다를 내려다보며 자신이 끝없는 우주의 하잘것없는 주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