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계의 거장이 들려주는 평생의 스승과 같은 책!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일본 문학계의 거장인 오에 겐자부로. 1957년에 등단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매번 탁월한 작품을 집필해온 그였지만, 그의 삶은 그리 평탄치 않았다. 그러나 시련을 포함한 그의 모든 삶의 순간들엔 ‘책’이 있었다....
올해는 독후감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3월부터 한편씩 독후감을 쓰고자 했고 몇편을 썼다. 생각보다 독후감을 쓰는 읽은 쉽지가 않았다. 단순히 읽은 책에서 글을 발췌해서 옮겨 적고 내용에 대해 나의 생가을 적었다. 생각보다 글이 자연스럽지도 못했고 논리적이지도 않았다. 고쳐쓰야하는데 고쳐쓰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최근에 읽은 책중에 ‘천천히 읽기를 권함’이란 책이 있었는데 독후감을 쓰는 행위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독후감을 쓰고 고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의 독후감 쓰기가 6월부터인가 멈췄다. 이유는 나의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독후감을 쓰려던 책을 거의 3달넘어 동안 읽었다. 꼼꼼하게 읽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3달동안 읽은 책은 ‘읽는 인간’ 이란 책이다. 작가는 일본작가인 오에 겐자부로다. 재수할때인가 그의 책을 읽은 기억이 있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였다. ‘그리운시절로 띄우는 편지’는 아마도 시골 내 책장 어딘가에 꼽혀 있을 것이다.
독서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
책을 읽음으로써 책을 쓴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 인간이 생각한다는 건 그 정신이 어떻게 작용한다는 것이지 알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사람은 발견을 합니다. 지금 내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를 맞닥뜨리고 있는지 깨닫고, 결국은 진정한 나 자신과 만나는 것이 가능해지지요.
글을 쓰는 사람 안에 이러한 마음의 움직임, 정신의 움직임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우리는 그곳에 발을 들였다, 이 사람이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고 쓸 때 나도 글쓴이의 옆에서 그의 마음이, 그의 정신이, 둘도 없이 소중한 무언가를 발견하는 순간에 함께하고 있으며 그와 보조를 맞춰 전체적인 정신의 움직임을 경험하고 있다고 사이드는 말하고 싶은 겁니다.(50p)
우리 주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생로병사를 함에 있어서 자기의 생활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생활을 반복하며 평생을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 속에서도 뭔가를 이루어내고 자신이 원하는 성취를 함으로써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하는데요. 그 분들이 대다수가 한 번 사는 인생에 있어서 단순하게 살다가는 무미건조한 인생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내면의 깨달음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단조로움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벗어나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나의 것으로 깊이 있게 전환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 독서일 것입니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성장한 글로벌기업의 리더들도 지독한 독서가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세상에서 나 자신의 위치와 지식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걸 알게 된다면 더 높은 지식의 영역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 역시도 문학이라는 장르에 일찍 심취하여 세상속에 속한 '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해서 더 많은 문학적 소양을 쌓게 되고 세계적인 소설가로 성장하고 노벨상을 받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