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건축과 내러티브』는 개념적·지각적·사회적 공간에 대한 개념들을 살펴보면서, 건물의 설계와 생애 속에서 이 세 가지 차원들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들을 탐구한다. 건물 안에서 의미가 어떻게 구축되어 관찰자에게 전달되는지를 살펴보는 이 흥미로운 연구는 건축가부터 박물관 전문가, 전시 디자이너까지...
1. 문제의 정립
책의 전반에서 공간적이고 문화적인 의미들이 건물 안에서 어떻게 구성이 되고 관람객들에게 전달되는 지를 살펴볼 예정.
건축은 공간과 재료, 사회적 관계, 그리고 그에 투입되는 문화적 목적들을 배열하며 내용을 전달함. 또한 그것을 지탱하는 것은 생산에 관여하는 매개요인들과 사고 체계들.
배열한다는 것은 네러티브를 의미. 이는 ‘관찰자에 대한 특정한 시간적 효과들을 성취하기 위해 이야기거리들을 선택하고 배열하며 풀어내는 활동’으로 여겨짐.
(즉, 화자(내래이터)와 독자를 필요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