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에 교육은 없다>는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전방위적 비판을 펼치는 책이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경험하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교육은 없되, 늦은 밤까지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는 고된 노동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교육은 성숙한 인격체로서의 개인을 말살하고...
잠자는 교실에는 꿈이 없다지 않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찾아 나가야 할 10대는 현재 대부분, 입시에서의 성공을 위해 교실에서 꿈을 가두고 있다. 학교는 전인교육이라는 거창한 목표 아래, 정해진 과목의 내용을 학생에게 주입하고 이를 획일적인 방법으로 평가할 뿐이다. 오히려 학생들은 수업 외 시간(학교 스포츠클럽 등…)에 자신의 개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에 대해 고민한다. 사범대 학생들은 어떨까? 3학년이 되니 수업시연도 처음보다 나아졌고 요즘에는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방법, 정해진 시간 안에 학생들이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는 방법 위주로 배우고 있다. 그러다 전공 강의 중 조별 수업규칙 발표시간에 문득 의문이 들었다. 교수님이 분 단위의 자세한 수업 지도안, 예외 없이 학생들을 통제하기를 바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