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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

저자: 이병률
독후감: 4건

책소개 2015년 여름, 『끌림』이 출간된 지 정확하게 10년이 되는 날, 세번째 여행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2015)을 출간한다. ‘여행산문집’이라고 하지만 일련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먼저다.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가 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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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 독후감

1. 읽게 된 이유 책을 둘러 보던 중,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사진도 많고, 글 수는 적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 떄는 몰랐다. 내가 이 책을 쓴 작가의 열렬한 팬이 될 줄은. 읽게 된 이유는 그게 다이다. 간단하고, 빨리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그 안에 있는 내용은 결코 간단하지도, 빨리 읽을 수도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 이 독후감을 읽는 여러분 또한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기를 바란다..

독후감/창작| 2021.03.27| 1 페이지| 2,000원| 조회(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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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내 옆에 있는 사람>(이병률)

나는 이병률 시인의 시(詩)보다는 산문을 먼저 만났다. 그의 산문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말이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도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의 산문을 두 권 읽고 난 이후에야 비로소 이병률의 시집을 읽을 정도로 나에게 이병률 시인은 여행작가라고 해도 무방했다. 산문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마치 잔잔한 물결같은 시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수록된 글은 마음을 다독이기에 충분했다.그래서인지 이병률의 신간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책 소식을 듣자마자 예약구매를 했다. 책을 받아보니 커버도 몇 년 전 유행한 거 같은 동그란 프레임의 사진이 흰 바탕과 잘 어울렸고, 책 제목도 많은 사람들이 이병률 작가에게 기대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거란 기대감을 주었다. 실제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은 국내 여행 산문집이라기보다는 그냥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 가까운 것 같다.책을 시작하는 글에 보니 이런 글귀가 있었다. 과연 시작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저자의 여행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문구라 생각했고, 내가 평소에 품고 있던 여행관과도 비슷해서 그의 이야기에 내가 많이 공감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차올랐다. 그리고 실제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은 국내 여행지 중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거나 여행 루트를 따라가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여행산문집'이라는 말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그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만,그 '사람'의 이야기가 국내, 즉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고, 사진이 한국에서 찍은 사진 정도랄까? 이렇게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단순히 어느 여행지에 한정한 수필집이 아니다.이병률의 '여행'은 일단 집을 떠난다는 것에 초점을 둔다. 집을 벗어난 곳이 어딘지가 중요치 않다. 단순히 여행이 목적이기도 했지만 만남이 목적이기도 했고 심지어 문상이 목적이기도 했다. 어느 목적이든 자연스럽게 써내려 간 글들은 그가 순간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다. 여행지에 관한 단순한 소개가 결코 아니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빙글빙글 도는 그만의 냄새가 푹 담긴 글이다.

독후감/창작| 2015.08.11| 5 페이지| 2,500원| 조회(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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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여행산문집 (독후감)

모래 해수욕장에 의자 셋 녹색, 빨간색, 파란색 나란히 위치한 자리 멀리에 사람 셋이 물속에 첨벙대는 모습, 동네 시장통에서 국수를 먹거나 작은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콘크리트 도시 생활에서 물렁하고 푹신한 쇼파위에 나를 눕혀 지친 나의 마음을 달랬다. 그리고 푸르른 나뭇잎들, 야외의 식탁에 놓인 식빵과 커피, 길가에 덩그러니 얼굴 내민 들꽃들은 참 다정하게 다가왔다. 끌림 이후 여행하고 또 여행했다고 한다.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렘과 낯선 느낌. 아름다운 경관과 때론 실망스런 목적지. 그리고 또 다시 멀리 떠나기의 무한반복. 그런 그가 결국 종착한 곳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독후감/창작| 2015.08.06| 3 페이지| 1,500원| 조회(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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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 독후감 감상문 서평 이병률

한 달에 한 번은 혼자 또는 지인들과 떠나는 여행을 즐긴다. 그때마다 여행 에세이 한 권을 들고 간다. 여행지에서 가볍게 읽으며 나만의 여행을 만끽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지인들의 따가운 눈총은 이에 대한 작은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책은 여행지나 휴가지에서 어울리지 않는 물건 같지만, 내게는 반드시 함께 해야 할 여행 필수품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여행 전에 이미 읽었지만 다음 여행을 떠날 때 꼭 가방에 챙길 것이다. 그만큼 마음에 울림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여행이 사람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저자 이병률과의 첫 만남은 시인이라는 그의 직업에도 불구하고 여행산문집 “끌림”을 통해서이다. 이후 그의 작품을 즐겨 읽고 그의 여행 철학에 공감하면서 그의 신작을 기다려왔다. 이전 작품과 차이점이라면 여행길에서 사람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독후감/창작| 2015.07.10| 2 페이지| 2,000원| 조회(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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