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캄프라드, 모험 없이는 이케아도 없지』는 이케아의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가 열일곱 살에 차린 이케아를 세계 최대 가구 판매 업체로 키우기까지의... 부모님의 농장 창고에 처음 회사를 차리고, 가구통신판매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한 캄프라드는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정면 돌파했다. 이...
‘이케아’라는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는 정확히 모르더라도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케아라는 브랜드를 들어는 보았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는 이 브랜드가 없어서 정확히 어떤 제품인지는 보지 못했다.
그래서 책의 제목에 쓰여있는 이케아라는 말이 더욱더 나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캄프라드 모험 없이는 이케아도 없지’라는 책의 제목이 요즘 나의 관심사 중 하나인 경영과도 깊이 관련되어 보여서 한눈에 딱 들어왔다. 유독 책을 읽기 싫어하는 나였지만, 그래도 이 책은 나의 관심사와 관련이 있어서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캄프라드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케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캄프라드가 누구인지, 또 이케아가 어떻게 탄생한 기업이고 어떤 기업 문화와 정신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또 그런 정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 책의 첫 번째 챕터는 캄프라드의 유년 시절과 그가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가구 판매 기업, 이케아의 초석을 다듬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캄프라드는 1926년, 스웨덴 남부 스몰란드 지역에 있는 외딴 농장 엘름타리드에서 태어났다. 컴퓨터는 물론 텔레비전도 없던 시절, 또 주위에 어린아이들이 마땅히 놀 장소도 없던 깡촌에서 태어난 캄프라드였지만, 그에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를 붙였던 것이 있었다. 바로 장사였다. 캄프라드는 다섯 살 때부터 장사에 재미를 붙였는데, 그는 성냥을 싼값에 사 가격을 올려 되팔곤 했다. 기업가답게 어렸을 때부터 장사하는 것을 즐겼던 것이다. 캄프라드에게는 롤 모델이 있었다. 그의 롤 모델은 바로 '성냥 왕'으로 불리던 스웨덴 기업가 이바르 크뤼거였다. 크뤼거는 캄프라드와 마찬가지로 스웨덴 남부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성냥 회사 사장이었다. 그래서 캄프라드는 어른들이 "너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라고 물으면 서슴없이 크뤼거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