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1탄
『경멸』로 보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독자의 열렬한 사랑과 관심으로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경멸』. 1963년에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동명영화로 개봉한 바 있다. 양장본 개정판으로 재탄생한 『경멸』은 본북스 모라비아 작품선의 첫 타자이며 2019년 하반기에 『사랑하는 사람들...
순전히 몰티니가 에밀리아에게 행복을 주기위해, 그녀에게서 호감을 얻기 위해 한 몰티니의 선택이고 행동이다. 이를 원해서 행했으면서 에밀리아가 표현하는 애정에 남편이라서가 아닌, 집을 사준 사람이라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금전적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짐작도 하지않을까’라고 말을 한다. 집 명의를 에밀리아에게 준 것은 몰티니의 자발성이였다. 금전적인 무리를 해서 집을 구매한 것도 몰티니였으며 이를 자신의 체면을 위해 에밀리아에게 말하지 않은 것 또한 몰티니다. 이런 모순적인 몰티니의 사고에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