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요인물인 ‘치챠오’는 참기름집 딸이다.
처음엔 어떠한 인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앙씨댁으로 팔려가듯이 결혼을 하게 되어서 변하는 인물로 보여 진다. 지앙 씨 가문의 둘째 아들이 몸이 성하지 않자, 지앙 씨 가문사람들이 그녀를 둘째 나리 옆에서 잘 보살피라는 의미로 결혼을 성사시킨다. 그리고 가족들도 그녀가 어떤 사람을 신랑으로 맞을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팔려가듯이 결혼을 한 그녀는 지앙 씨 집안에서 멸시를 당하며 살아간다. 그러한 생활을 이어가다보니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없게 되고, 돈에 대한 집착이 커지는 인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