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괴물의 심연』은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의 자기 탐구기이며 동시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질문과 성찰이 담긴 책이다.
뇌과학, 심리학 최신 이론을 동원해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는데, 이는 유능한 ‘뇌과학자’이며 동시에 ‘사이코패스’라는 특이한 조합의 저자이기에 가능한...
우리 사회에서 사이코패스란 용어를 과연 올바른 방식으로 쓰고 있을까? 미디어가 보여주는 사이코패스와 실제 사이코패스는 과연 일치할까? 사이코패스는 다 범죄자이고 감옥에 가둬야하는 존재일까? 사이코패스의 심리는 어떨까?
위에 언급한 질문들은 본인이 사이코패스에 대해 막연하게 품어온 질문들이다. 그리고 이번에 읽은 ‘괴물의 심연’은 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상세하게 말해준다. 왜냐하면 필자는 저명한 뇌 과학자이고 동시에 스스로가 밝힌 것처럼 ‘사이코패스’이기 때문이다.
서문은 사이코패스란 용어가 정말로 타당한 것인가에 대해 답해준다. 그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란 용어는 물론 기초적 개념과 정의도 확립되지 않았다. 연구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고 ‘정신장애의 진단 및 편람’, 이하 DSM이라 불리는 전문 서적조차 사이코패스를 병과 장애 사이에 둘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