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권오길 교수가 들려주는 생물의 섹스 이야기를 담은『살림지식총서』제225권. 과학 대중화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소개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생물의 성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생물들의 기상천외한 번식작전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꽃과 바이러스, 거미와 가시고기, 나비와 개...
1. 생명
이야기가 있으면, 이해가 쉽고 오래 기억이 된다. 개인적으로도 일화(에피소드)가 있는 사건은 오래 간다. 역사적 인물이나, 역사적 현장에는 어떻게 발을 붙여두는 게 좋다. 사건을 스쳐 지나가면 기억이 없어진다. 삶이 별 거 겠는가. 기억의 합일 뿐이다.
이 책은 노교수가 전력을 다해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굳이 생명을 정의하자면 다음의 기능을 가져야 한다.
. 성장한다.
. 물질 대사를 한다(대사라 함은 먹고 배설하는 것이다).
.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움직인다.
. 자신을 닮은 개체를 생산해 내는 생식기능이 있다.
. 외부 자극에 반응한다.
이 중 저자는 생명의 성선택을 테마로 했다.
2. 유전자
성이란 게 2개만 있는 게 아니다. 세상에는 반드시 암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유전자 교환 및 재조합이 있는 것이다, 성의 종류가 열가지가 넘는 생명체도 있다. 27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