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성공 방정식』는 소프트웨어가 성공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11인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접하고 공부한 이들의 인터뷰 내용은 소프트웨어 성공에 대한 철학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이 털어놓는 성공하기 위한 고민을 이정표로 제시한다.
만물인터넷이라고 하는 IOT(internet of things)가 트렌드다. 컴퓨터로 접속하던 웹의 세계가 사업 패키지를 만드는 천재적인 ‘앙트로프뢰너’로 인해 모바일로 전환되었다. 모바일은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는 인터페이스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삼성전자’ 같으면 새로운 세상의 기반을 차별화된 ‘디바이스’로 생각할 것이고 ‘구글’의 ‘래리 페이지’는 소프트웨어로 생각할 것이다. 주식 시장의 투자자들이 판단하기로는 구글의 손을 들어준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어떤 천재적인 사업가가 있다고 했을 때 구글 같은 회사를 만들 수는 있을 것이나 삼성 같은 회사를 만들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데 그 생각을 일거에 바꾸어버린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샤오미의 창업주 레이쥔이다.
샤오미는 짝퉁 스마트폰 회사가 아니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이해해야 한다. 제조하는 기술은 이미 공개되어 표준화 되었다. 아주 조금의 아이디어가 필요할 뿐이다. 거대한 무의식을 이끌어가는 것은 한 줌의 ‘의식’이다. 세계를 바꾸는 것은 늘 첫 번째 '펭귄'이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는 약간은 당황스러운 개념인 소프트웨어를 테마로 각계각층의 말을 모았다. 그 모자이크는 번들번들하게 빛이 난다. 저자의 공이라 하겠다.
<중 략>
<아울러 이고잉은 자신감이 있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감이 살아가는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스스로 온전한 생산물을 만듦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는 학생이 학생을 가르치거나 학생 자신이 직접 커리큘럼을 기획해 강의해 보자는 것이다. 스스로 만들어 가다 보면 자신감과 호기심이 생길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코딩을 하면서 삶을 깨달았다. 고작 몇 푼의 돈에 온 삶을 내거는 것보다는 (혹시 스톡옵션으로 먹고 살 거리를 이미 벌써 만들어두었을 수도 있고) 자신을 긍정하게 만드는 진짜 일을 하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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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성공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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