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호실로 가다』는 영국을 대표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집 ‘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1994)에 실린 11편의 단편을 묶은 것이며, 남은 9편은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다. 여기에 실린 소설들은 대부분 레싱의 초기 단편으로, 가부장제와...
1. "19호실로 가다" 작품 소개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 "19호실로 가다"는 1960년대 여성의 현실을 날카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영국 출신의 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도리스 레싱은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지적이고 세련된 문체로 표현하였다.
2. 이야기 전개내용 (줄거리)
이 소설은 주인공 수잔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된다. 수잔은 결혼 전 뛰어난 판단력과 유머 감각을 지닌 재능 있는 광고 전문가였다. 그녀는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매튜와 결혼하여 네 자녀를 키우게 된다.
수잔은 자녀 양육에 전념하다가, 막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오랫동안 갈망하던 개인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 자유 시간은 그녀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불안과 초조함이 커져가고, 자아를 상실해 가는 느낌을 받는다. 결국 그녀는 자신만의 공간인 '19호실'을 찾아 시간을 보내지만, 이마저도 빼앗기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1. 19호실로 가다 책 개요
19호실로 가다는 1978년에 출간된 11편의 단편 소설을 담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이다
19호실로 가다는 당시 억압된 여성들의 삶을 그린 책으로서 여성해방운동과 페미니즘의 특징을 구현했으며 가부장제의 당시 시대상황의 부조리성을 규명함으로써 사회성 짙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 19호실로 가다 책 개요
영국의 여성 소설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 “19호실로 가다”는 남성위주의 세상을 비판하고 1960년대 여성들의 현실에 대해 냉철한 비판 정신과 지적인 문체로 파헤친 작품이다.
2. 줄거리 소개
소설은 ‘수잔’의 입장에서 서술된다. 그렇다고 수잔이 무조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다. 콕 집어 시점을 결정하자면 3인칭 관찰자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설의 상황을 진행시키는 인물인 수잔은 참으로 입체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녀는 결혼 전에는 지각있는 판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머, 균형감을 가지고 있고 또한 상업용 광고를 만드는 재능이 있는 유능한 여성이였다. 그런 수잔을 주위에서는 좋아했고 의지했다. 수잔은 결혼할 나이가 찼다고 생각이 들어 자신이 사랑하고 있고 수잔과 같이 지각력과 유머가 뛰어난 남성인 매튜와 결혼을 하게 되고 슬하에 자녀 네명을 얻게 된다.
1. 그녀들에게 ‘방’이란 무엇인가?
페미니즘의 고전 도서로 손꼽히는 ‘19호실’과 ‘누런벽지’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시작이 되지만 전혀 상반된 결과와 결말이 나왔다. 두 작품에서의 공통된 주제는 바로 ‘방’이다. ‘방’, 단순한 방에 의미는 다음과 같다. “사람이 살거나 일을 하기 위하여 벽 따위로 막아 만든 칸” 이것이 바로 방에 사전적 의미이다. 통상적으로 가정안에서의 가족구성원과의 개개인의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방’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가족구성원의 사생활과 자유를 보장한다. 고전적인 페미니즘의 도서 ‘19호실’, ‘누런벽지’, ‘사무실’에서 화자의 모든 공통된 욕구는 어떠한것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방’을 갖는 것이다. 그렇다면, 두 작품에서의 ‘방’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19호실’에서의 ‘방’은 여성의 자유 즉, 단순한 홀로 있는 자유가 아닌 모든 역할에서 배제되어 어떠한 역할에 억매이지 않고 누군가의 어머니, 아내, 고용인이 아닌 온전한 자신으로만 ‘방’이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보장 받기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