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스트셀러 저자이면서 일본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나이토 요시히토는 『친절한 사람이고 싶지만 호구는 싫어』에서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인간관계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주도하는 이들을 ‘호감형 여우’라고 부른다. 여우처럼 지능적으로 행동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존재를 말하는 것으로...
표지에는 방긋 우는 얼굴이 그려져 있다. 뒤에는 ‘사람들에게 상냥하고 다정하게 대하지만 그게 날 함부로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다. 예전 영화 중에서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는 대사가 나와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사람들은 친절을 처음에는 고맙게 받아들이지만, 나중에는 그게 자신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종종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감정 노동자라고 부른다.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고객이라는 이유로 이런 감정 노동자들에게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알바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나는 이런 고객들에게 당하는 감정 노동 보다는, 직장 상사로부터 얻는 감정 노동이 더 심했다. 그랬기에 이 책을 통해 친절한 사람이되, 호구는 되지 않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