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 선봉파(아방가르드) 소설집『깡디스 산맥의 유혹』. <중국 신사실주의 소설선>과 이어지는 작업으로, 사조사적으로 중국 당대 소설을 한국에 소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번역집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은 중국 당대 문학사에서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여러 문학상을 다수 수상한 수준 있는 작품들이다.
이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은 너무 어렵다는 생각과 글이 두서가 없고 나오는 각각의 이야기가 별로 관계가 없다는 생각과 사건의 진행 또한 뒤섞여있어 내용을 이해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이 무엇을 전하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점이 중요한지 또한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각각의 글을 읽고서 드는 생각을 쓴다면 일단 충뿌의 이야기를 말 할 수 있다. 충뿌의 이야기에서 설인에 대한 말이 나오는데 이 글에서의 설인은 말 그대로 사람, 인류와의 문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살아왔기에 의도치 않지만 사람들의 가축을 건드림으로써 피해를 준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충뿌는 이를 알면서도 총을 들고 설인을 쫓아가는데 이 글에서 인간의 욕망과 욕심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의 설인은 티베트 소수민족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며 충뿌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