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글은 우선 자신의 생활철학이나 세계관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지만, 반드시 개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 개성이라는 것은 글에서 나타나는 나만의 색채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의 생각에 따라 혹은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과 기술에 따라 훌륭한 글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평범한 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글을 쓰든지 글을 쓰는 사람은 글을 쓰기 전에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여러 각도에서 표현과 조직력 있는 구상을 하게 된다. 또한 같은 상황이나 사물일지라도 작가의 예리한 판단력과 관찰에 의하여 표현이 달라지기 때문에 글쓴이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통일시켜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글은 곧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글쓰기는 자신의 진실성과 인격을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것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투적인 생각이나 평범한 문체로 글을 쓴다는 것은 곧 생명력이 없는 잡문이나 잡설이 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글 쓰는 이는 존엄성과 가치를 탐구해야 된다. 또한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이 잘 정리되어 있고 아무리 독창적이며 개성적인 글이라 할지라도 어휘에 대한 식견이 없다면 우선 표현의 도구를 상실한 결과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휘의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작품들을 읽고 식견을 쌓아 문장 표현의 소질을 계발하고 연마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험이다. 진정한 자기 체험이 없는 글은 생명이 없는 글이라 할 수 있다.
1) 독창성
글의 성공 여부는 독창성에 달려있다. 같은 소재나 같은 주제의 글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만의 문체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포트나 평론 등 비평적 글쓰기를 할 때에는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거나 나만의 새로운 주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문학적 글쓰기에 있어서는 같은 주제라 할지라도 자신만의 독특한 체험이나 정신세계, 또는 자신의 사상적 내면세계를 나타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