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네스 칼빈의 생애와 사역』이라는 책은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여서 취리히 대학의 신학부 교회사를 가르치시는 페터 오피츠 라는 분이 저술한 책이다.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상당히 필요할 만큼 내용이 알차고, 중심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들어가 있었다. 특히 칼빈이라는 인물에 대한 존경과 그 중심을 제대로 이해 하면서도 오히려 객관성을 가지고 칼빈의 입장을 때로는 변호하면서 때로는 안타까워하면서 기술한 것을 보면서 이 저자가 칼빈에 대한 인물을 얼마나 깊이 연구 하였는지, 칼빈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한 인물에 대한 일방적인 찬사와 존경을 표하는 것이 칼빈도 원하지 않았던 만큼 칼빈의 사상에 적합한 태도로 칼빈을 연구하였다고도 볼 수 있다. 분량은 적은 듯 보이지만, 기술하기 까지 저자가 연구하고 공들인 분량은 어마어마한 것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요하네스 칼빈의 생애와 사역을 읽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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