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성의 자기성찰을 돕는 기독교교육『기독교교육 엘리사벳을 찾아나서다』. 교회에서 여성의 자리는 매우 크고 중요하다. 여성 성도들은 교회의 다양한 사역의 자리에 늘 함께하고 있으며, 그 자리에서 헌신을 다하고 있다. 이 책은 이들의 사역과 헌신이 더욱 빛을 발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이 책은 기본적으로 한국 교회의 여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쓴 책이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여성들이 자신의 존재성을 인식하고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기본적인 목적이다. 그러나 여성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은 아니다. 한국 교회 속에서 여성이 주체성을 잃는 경우가 많기에, 여성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체성을 상실한 채 타의적인 삶은 남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렇기에 여기서는 비록 여성에게 초점이 많이 맞추어진 책이지만, 저자의 말을 여성에게 국한시키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로 확대 적용시켜 이해해보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교회와 사회가 개인에게 이미지를 부여해준 것에 문제가 있음을 이 책은 지적한다. 그 이미지는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신 이미지가 아니다. 그것은 사회 속에서 형성된 가치를 교회 스스로가 내면화하고 있는 이미지이다. 이런 이미지 속에서 해방되어야 주체적으로 자신의 사고와 행동 방식을 분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