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가져온 비극의 끝!넬레 노이하우스의 미스터리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전작 『너무 친한 친구들』.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감과 감성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 콤비의 활약을 그린 「타우누스...
처음 너무 친한 친구들이라는 제목을 봤을때 표지 때문이었을까? 나에게는 그 제목이 굉장히 역설적으로 느껴졌다. 마침 나에게 추리소설 혹은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필요했으므로 바로 책을 구매했다. 동물원에서 사람의 손이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손의 주인공은 인근 고등학교 교사이자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 파울리.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를 중심으로 조사가 시작된다. 그렇지만 수사범위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평소 B8 도로 확장을 반대하는 그를 못마땅해 하던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여형사 피아는 용의선상에 오른 산더와 루카스에게 동시에 구애를 받게 된다. 객관성을 잃은 피아는 보덴슈타인에게 수사에 손을 떼라는 경고까지 받게 된다.
# 들어가면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유명한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이다. 어느 날 동물원에서 환경 운동가이자 고등학교 교사인 파울리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의 죽음으로 작은 지역사회는 전에 없이 크게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 책의 구성과 내용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독일의 한 마을에서 6월의 어느 한가로운 날 동물원 우리에서 사람의 손이 발견되었다. 손의 주인공은 인근 고등학교 교사이자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던 환경 운동가 파울리였다.
그는 학생들에게는 영웅이라고 불리는 불리던 남자였지만 졸업시험 성적문제로 그를 협박하던 학생, 동물원 앞에서 시위하는 통에 갈등이 있던 동물원원장, 파울리의 집, 그 땅의 문제로 다투던 전 부인, 파울리로부터 재산과 현금을 받기로 한 현재 부인, 도로 확장을 추진하던 시 의원들과 건설회사 대표. 파울리를 항상 눈엣 가시처럼 여겼던 이웃들까지 그의 죽음을 바라고, 살해 동기가 충분한 인물들 또한 너무나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