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것이 복음이다』는 수 세기에 걸쳐 일정 부분 잘못 이해되어 온 복음은 종교를 권유하거나 보다 나은 삶을 살라는 ‘충고’ 정도에 불과했음을 명쾌하게 드러낸다. 동시에 성경에 담긴 진정한 기독교 복음은 하나님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사건을 우리에게 전하는 진짜 좋은 ‘소식’임을...
신앙의 선배들의 책을 많이 접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참으로 바른길인지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하게 살아가는 분들과 믿음의 선진들이 남긴 기록들과 말씀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쳤던 분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도 이렇게 살아야지 라고 결심을 하게 된다.
초대교회 역사에 핍박의 이야기를 빼놓을 순 없다. 그들은 죽음 앞에 어떤 생각을 하며 그 엄청난 고통의 길을 그 신앙을 지키며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갔다. 순교자 유스티누스는 로마에서 참수형을 받은 순교자이며 최초의 기독교 변증가이다. 그는 진리를 찾고자 해서 여러 철학들에 관심을 갖지만 그 진리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없었고 실천하기가 어려워 고민에 빠졌다. 어느날 그에게 한 노인이 찾아와 예수그리스도라는 복음의 진리를 전해주고 그는 기독교인이 되었고 참된 유일한 진리를 알게되었다. 그는 기독교 공동체에서 그들이 착한 행실로 서로 사랑하며 참고 견딜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애매하게 오해를 받아도 전혀 개의치 않았고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셨던 것을 진실하게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을 해하는 자들을 사랑했다. 자신의 삶에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그는 매우 놀랐다. 그는 철학학교를 설립해서 자신처럼 여러 의문을 가지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을 깨우치기 시작하며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되었고 결국에는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분명하게 밝히다가 장렬하게 순교하게 된다.
기독교인들에겐 예수는 자신들의 생사를 걸만큼 분명한 진리였다.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가르침에 우선보다는 그리스도의 인격 자체에 기반을 둔다. 기독교 신앙은 그분의 가르침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믿는 것이다. 그분을 믿는다는 건 그분의 인격을 믿는 것이다. 그 후에 가르침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그 가르침도 그분이 누구신지 믿을 때에야 비로소 올바로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