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만드는 유쾌한 심리학!MBC <무한도전> 주치의 송형석 원장이 들려주는 사람을 간파하는 기술이 담긴 『위험한 심리학』. 상대의 말투나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심리와 성격을 분석해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이 책은 심리를 읽는 과정을 퍼즐 맞추기에 비유하면서, 상대가 건네주는 마음...
1. 책 및 지은이 소개
◦지은이 송형석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송형석
-정신과 의사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마음과 마음’ 대표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동 대학병원 정신과 수료
-청소년 및 수면 전공 박사 학위 취득
2. 독후감
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별별 사람과 부딪치게 마련이다. 그런데 내가 처음으로 마주하는 사람의 경우 그 사람을 빨리 간파한다면 그와의 대화나 협업은 훨씬 용이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이 눈치 채지 않도록 그를 알 때까지 무의식중에 탐색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러한 탐색은 그저 나만의 방법이기 때문에 상당한 오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잘 못 읽어서 낭패를 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상대방을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험한 심리학’은 바로 그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다. 그러니 수많은 환자들과 상담을 하면서 환자들의 심리 상태나 정신 상태를 살폈을 것이고 그 나름의 노하우가 쌓여 내공이 생겼을 것이다. 그것을 이 책에 풀어놓은 것이다.
따라서 책의 내용은 매우 실전적이다. 먼저 심리를 읽는 기술을 습득을 위해 사람을 간파하는 단서를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고, 심리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심리학적 기제를 익히도록 제안한다. 그런 만큼 사례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세상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 다른 사람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 자신을 자꾸 숨기려 드는 사람 등 우리가 감당하기 버거운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내가 가장 처음으로 선택했던 책은 송형석 씨의 <위험한 심리학>이라는 책이었다.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 얼마 전 영풍문고에서도 샘 고슬링의 <스눕> 이라는 책과 <위험한 심리학>중 어떤 책을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스눕>을 골라들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위험한 심리학>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즐거웠다.
저자는 내가 즐겨보던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 그는 그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성격과 특성을 분석하였는데, 그의 독특했던 단발머리 때문이었는지 평소 나의 매니아적인 취향 때문인지 인기 연예인들보다는 그의 말투나 표정 등에 더 눈길이 갔었다. 그는 비교적 짧은 출연시간에도 불구하고 내게 많은 이미지를 남겼었는데, 그는 왠지 괴짜의 분위기를 풍겼고,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가 아니면 무관심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책에 녹아든 그의 문체에서는 자유자재로 대화의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위트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