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들아이와 함께 마침내 일상을 떠나 아름다운 도시 런던과 파리에서 한 달 동안 머물며 “여행을 일상처럼” 보낸 “조금 긴 여행”, “살아보는 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만끽했던 “생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한다는, 오랜 역사가 숨 쉬는 런던과...
많은 분량의 책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두 아이를 데리고 런던과 파리에서 한 달간 살았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책이다.
그렇게 감동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큰 도움이 될 만한 책도 아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도움이 된다. 나 역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이고, 이번 여름방학 전후로 80일간 유럽 여행을 갈 계획을 이미 짜두었기 때문이다.
런던은 빠지고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이탈리아, 바티칸, 산마리노, 스페인 ,모나코, 안도라, 포르투갈, 모로코까지 가는 대장정이다.
아이를 데리고 떠나는 같은 심정이라서 김지현의 “런던 파리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라는 책을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아이 둘을 데리고, 게다가 남편의 도움 없이 엄마 혼자서 여행을 떠나기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아이 하나를 데리고 다녀도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 번 느꼈다.
그래서 김지현씨는 대단한 일을 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