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시아국가 간 협력을 토대로 하는 ‘원 아시아’의 동력으로 ‘그리노믹스’를 제시하고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살펴보는 책이다. 이 책은 국민들의 실제 행동이 뒷받침이 그리노믹스의 성공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녹색 생활 실천 방안을 집중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에 대한 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계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대통령이 2030년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면서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라는 목표를 제시한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이 감축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정부가 제시한 최신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배출 감소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불만의 구체적인 내용이다. 또한,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개점휴업 상태라는 것도 문제이다. 2015년 문을 연 한국 탄소배출권 거래소는 정부가 5억 4000만 톤의 배출권을 내놓았지만, 거래된 물량은 100만 톤에 그쳤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배출권의 가격은 시장의 매커니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통제에 따라 무의미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