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두 번째 이야기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자본주의의 숨겨진 모습을 파헤친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 전작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①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빠지기 쉬운 착각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간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까지 많든 적든 돈이라는 것을 보고, 만지고, 벌고, 사용해본다. 사람들은 자본주의라는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종종 사용한다. 그런데 과연 다들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 맞을까?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과 빈곤율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참 이상하다. 물론,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기에 부자도 있고 빈자도 있기 마련이겠지만 어쩌다 한 번이라기에는 노인 빈곤율 49%는 너무 터무니없이 높다고 생각된다.
필자는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다고 다들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지식과 기술을 익혀서 노동자가 되는 법을 가르친 적은 있어도 사업가나 투자가가 되는 법을 배운 적은 없다.
1장에서는 우리가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빠지기 쉬운 착각을 소개한다. 서두에 말했듯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다르다는 말을 저자는 하고 싶었을 것이다. 은행에 관한 유명한 말이 있다.
1.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빠지기 쉬운 착각
금융은 간단히 말해 금전의 융통이다. 즉,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는 일을 뜻한다. 금융의 역사는 4천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금융은 점점 중요해지고 역할이 커진다. 그 복잡성과 규모로 인해 불안정하며, 변동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금융의 문제가 생기면 모두 고통을 받는다. 개인의 위기를 대처하는 방법은 금융시스템과 전체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알고 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재테크는 큰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다. 자신이 수입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방법일 뿐이다. 금융상품은 수학공식처럼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나라의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영향을 받으며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에 따라 유동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 금융이다.
이 책은 이전에 제작된 EBS의 ‘자본주의’의 후속작과 같은 책이다. 자본주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굴러가고 있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설명했다면, 이 책은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가 자본주의에서 겪는 고민을 다루고 있다. 집을 사는 것이 옳은지, 보험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자녀에게 금융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 지와 같은 개인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노동력을 재화로 바꾸게 되고, 그렇게 얻은 재화를 통해 물건을 구매한다. 재화를 얻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것을 쇼핑을 통해 해소하고자 한다. 쇼핑을 통해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 짧게나마 도파민이라는 물질을 뇌는 분비한다. 이호르몬에 의해 쾌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뇌는 만족을 얻게 된다. 이러한 만족감 때문에 끊임없이 쇼핑을 탐닉하게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독후감 저자-EBS 자본주의 제작팀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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