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인구와 투자의 미래』의 저자이자 조선일보와 에프엔가이드가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한 키움증권 홍춘욱 박사는 다연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체험담이 아니라 각종 데이터와 통계, 거시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 등 그 근거를 들어 살펴본다. ‘퍼펙트 스톰’이나 ‘외환위기’ 등...
현실로 닥친 인구절벽은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산율의 감소와 노령화 속도의 빠른 진행은 노동 인구의 감소와 경제 활동 참여율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생산 인력의 부족과 소비의 감소로 인해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인구 절벽
'인구절벽' 가설이란 게 있다. 인구가 줄어들어 경제가 붕괴된다는 주장이다.
2017년은 한국의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해다.
생산가능 인구는 15세부터 64세까지의 인구를 말한다. 현재 14세까지의 인구와 65세 이상의 인구는 각각 15%정도로 비슷한 수준이다. 70%의 인구가 30%의 인구를 벌어 먹여 살린다는 식으로 이해한다. 5천만명으로 계산하면 70%는 3천5백만명이다. 이 중에서 32백만명 정도가 돈을 벌고 있다. 정규직 12백만명, 비정규직 6백만명, 자영업자 6백만명 등이다(큰 숫자로 보면 대충 그러하다. 이런 숫자를 머리에 이고 있으면 세상을 보는 눈이 살짝 맑아진다)
저자의 주장을 단순히 말하면 인구절벽 가설은 맞지 않다, 되겠다. 선진제국 중에서 일본 정도 맞았다. 한데, 일본도 인구절벽 말고 다른 이유로 자산이 붕괴되었다. 일본의 실패는 인구 절벽에 정부의 정책 실패, 환율조정 실패 등의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