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위대한 영혼은 외로움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배려>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한상복의 새 책『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자기계발서에 소설과 비소설 형식을 접목시켜 독특하게 구성한 이 책은 외로움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뒷모습을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엄마에게 거부당한 딸...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그런 부분까지 채워져서 공부는 안하고 책을 읽게 된다. 동생이 사놨었던 책을 예전에 읽었었지만 또 다시 읽기 시작했다. 항상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친구들이랑 시간만 되면 어디로 놀러갈까? 하는 약속들을 많이 잡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약속들이 취소되면서 친구들이 이제 한 ,두 명씩 익산이 아닌 타 지역으로 많이 가게 되어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없고, 같이 놀러 갈 시간도 너무나 부족하다. 그러던 중에 이런 글귀를 접하게 되었다.
「혼자만의 여행은 많이 채우고 포만감을 느끼며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다. 그 반대다. 비우고 작아져서 돌아오는 여행이다. 혼자 떠난 사람들은 여행 과정 내내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 아닌 것들을 비우고 나만 남겨 훌쭉해져서 돌아오는 것_ 혼자만의 여행을 두 글자로 줄이면 ‘감동’이다. 감동은 곧 변화다.」
어떤 책을 읽어볼까 인터넷을 찾아보다 이 책의 제목이 내 눈에 들어왔다.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보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 걸 보니 아무래도 무의식중에 외로움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19살, 고등학교 3학년 때 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다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서 혼자 따로 나와서 살게 된지가 어언 2년이다. 집이 멀어서(경남) 자주 내려가지도 못했고, 가족들을 볼 수 있는 때는 방학 때나 추석 명절 등 특별한 일이 아니면 만나기가 힘들어졌다. 또한 고등학교 때의 친구들도 수도권으로 학교를 온 친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친구들과도 자주 만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작년까지는 스스로 외롭다고 많이 느꼈었는데, 이젠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니었나보다. 아직까지도 친구와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느끼지만, 애써 그 감정을 묻어가며 지내왔던 것 같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나는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