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승만의 『독립정신』을 요약한 책이다. 청년 이승만이 옥 중에서 쓴 이 글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우리 민족이 민주주의를 도입하고 외교관계를 잘 풀어나감으로써 미래를 대처하자고 주장한다. 또한 나라의 주권을 소중히 하고 도덕적 의무를 되새기며,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승만이 한 세기 전에 쓴 글이지만 전환기에 놓인 우리사회에 커다란 울림이 될 것이다.
놀라운 책이다. 우리나라 건국 대통령이 한성 감옥에서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을 두 번째 읽고 있다. 처음 접했을 때 별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그저 독립정신을 가져야하는구나! ‘ 라고만 생각하고 다시 찾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독립정신’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갔는데 읽을수록 마음을 깨우고 생각을 일깨운다.
이 책을 누구나 읽어보면 알겠지만 얼마나 백성들이 무지한지 갈 바를 알지 못한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행동한 결과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막심한 피해를 가져왔는지 생각해보았다.
동학이 일어난 것도 군수의 폭정에 시달린 백성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정부당국은 청나라의 힘을 빌려 일을 해결하려다가 일을 그르치게 되는데 그것은 사전에 청국이 일본과 약정을 해두었는데 이를 고의로 청국이 무시했다.
예전에 청일 양국은 서로 군대를 파견하기 전에 서로 통보를 해주기로 조약한바가 있었지만 청나라는 자기들에게 불리하면 조선을 자주독립국이라 부르고 자기들이 유리하면 속국이라고 불러왔다.
현대에 ‘독립 정신’ 이라함은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민족애를 고취하던 독립투사들의 넋이라 말하며 또한 자유 독립을 위한 우리 민족의 의지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승만이 말한 ‘독립 정신’ 은 민족을 넘어 대한 제국이 깨우치고 행하여야 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깨어있음과 동시에 나라 또한 옛 것을 고집하지 않아야 함을 역설한다. 이에 그가 말한 독립정신은 무엇이며, 그가 독립을 위해 민족과 나라가 요하고자 한 것을 말해보고자 한다.
그는 ‘나라’ 라고 하는 것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한 무리가 되어 살아옴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러한 나라가 지금 외세에 억압받는 것은 국민 모두의 책임이라 말한다. 나라의 독립 기초를 확실히 세우거나, 그렇지 못하면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버릴 때에야 비로소 그 직책을 다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자는 나라의 형세를 회복하기 전에는 각자가 져야 할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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