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의 심연까지 집요하게 파고 들어 '악마적 작가'라고 까지 불리는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죄와 벌』에는 9세기, 농노제가 폐지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젊은이의 살인,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적이고 오만한 주인공 라스콜리느코프는, 자신이 남들과는 특별한 존재로...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 그리고 푸시킨과 함께 러시아의 대문호 중 한 명이다. 사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읽기 전, 무거운 주제의 장편 소설을 탐독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큰 심적 부담감을 주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죄와 벌’의 의미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찰해보도록 하였다. 또한, 작중 인물들의 섬세하고 세밀한 감정을 텍스트로 표현하고,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여지를 많이 남겨놓은 도스토옙스키는 고전 계의 대문호라는 칭호에 걸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과 진화론은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자연 선택'의 원리는 생물학의 범위를 넘어서 종교를 비롯한 인간 사고 전반에 침투했다. 생물의 진화를 넘어서 인간 사회에서도 약자는 도태되고 강자는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의 원칙이 마치 사실인 양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나머지 소수의 '잘난 인간'이 도태된 인간을 이끌고 구원해야 한다는 논리마저 등장하게 되면서 우생학이나 나치즘의 탄생을 불러오고 말았다.
현대에 들어서 사회 진화론은 극복해야 할 사상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여전히 인간 사고의 기저에 존재하며 우월한 인간과 열등한 인간을 구분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죄와 벌'이다. 모두가 간단하고 명료하게 알고 있는 키워드로 구성된 제목이기 때문에 누구나 생각하는 이야기의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죄란 무엇인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죄와 벌'은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저지르는 살인을 통해 '죄'와 '처벌'이라는 키워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그가 죽인 것은 확실히 잘못된 행위이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나쁜 고리대금업자를 죽여도 괜찮을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사형제도마저 뜨겁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 라스콜니코프가 믿었던 생각은 초인적인 것이었다. 초인간주의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불완전함이나 한계를 극복한 이상적인 인간을 가리킨다. 라스콜니코프는 자신이 초인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하든 받아들일 수 있는 행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다지 러시아 문학을 많이 읽어내지 않은 입장에서 감히 대문호의 작품을 리뷰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동시대의 거장,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이제껏 읽은 두 거장의 작품은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 저)>, <부활(톨스토이 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저)>, <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 저)> 이렇게 4개 작품이 다입니다. 그런 제가 감히 두 사람을 리뷰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문학에 조예가 깊은 분들 앞에서 감히 어떤 생각을 펼쳐낸다는 게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뷰를 쓰기 시작한 것은 모든 책은 개개인의 인생에서 각별한 때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시절에 이미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접한 사람도 있으실 테고, 저처럼 성인이 된 나이에 접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이책은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가 자랑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이다. 빈부 격차와 신분 사회, 그리고 부패된 사회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이 소설은 가난에 찌든 대학생 라스콜라니코프의 살인 사건에서 시작한다.
소설 배경이 된 무대는 러시아 페트르부르크. 라스콜라니코프는 어머니와 누이동생의 도움을 받아 하루 하루를 그야말로 기적처럼 살아가는 가난한 대학생이다. 설상가상 부업인 가정 교사 일도 잃게 되고 그나마 간간히 생활비를 지원해 주던 어머니의 도움도 끊기자 극도의 궁핍과 절망이 찾아 온다.
집세는 물론 끼니도 제 때 해결치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같은 도시에 사는 전당포 노파에게 수중에 있는 귀중품인 은시계, 은제 담뱃값 모두를 전당 잡혀 급전을 내쓰지만 이내 바닥을 드러낸다.
전당포 노파는 가난한 사람들의 물건을 전당 잡아서 돈을 버는 냉혹한 노인. 이 노파에게 인정머리라고는 눈곱만치도 없다. 심지어 돈을 위해서라면 하나밖에 없는 친여동생이라도 심한 모욕과 학대를 서슴지 않는 냉혈 인간이다.
-저자소개-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태어난 도스토옙스키는 빈민구제병원 의사의 둘째 아들입니다. 훗날 러시아를 넘어선 세계적 대문호로 성장하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문학의 관심을 많이 뒀다고 합니다, 16 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공병 사관학교에 입학하고 졸업 후에는 고병국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금방 그만두고 작가로서의 길의 들어서게 됩니다. 그의 아버지는 다혈질적인 사람이었는데요. 그 때문에 도스토옙스키는 아버지를 두려워하며 자랐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내성 저이고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는데요. 이의 바탕으로 종교의 의존하여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작품 곳곳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책 소개-
이 작품은 정말 읽기 어려우며 그 이유를 3가지가 있습니다.
1. 등장인물들이 너무나도 많고 러시아의 글이다 보니 이름들이 다들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2. 책의 앞뒤를 넘나들면서 집중해서 읽어야지만 겨우 따라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3. 주인공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기가 어렵다.
세계적 대문호인 도스도예프스키의 소설로 너무도 유명한 책이다. 그래서 내용은 몰라도 소설의 이름 정도는 다들 알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줄거리와 등장 인물들간의 관계가 얽히고 얽혀있는 데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너무 어려운 러시아 이름들이 나오는 탓에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사실 나도 예전에 한번 읽은 적이 있는데 중간에 다 읽지 못하고 포기한 책이기도 하다.
그래도 세계고전명작을 읽어 내 마음의 깊이를 더욱 넓혀보고자 책을 집어들었다. 마음먹고 읽으니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인간의 내면의 성찰과 고뇌, 심리묘사가 잘 되어있는 소설이었다.
I.서론
이 글을 씀의 목적은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읽히는 작품인 ‘죄와 벌’을 읽고 제목 그대로 말하고자 하는 죄와 벌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고자 작성한다. 작품을 읽으면서 주인공이라는 인물에 대한 고찰을 하며 더 나아가 죄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또한 철학적인 요소를 가득 담고 있는 이 소설을 살펴보면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은 죄를 따지고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 벌을 주는 것을 따지는 것이 더 중점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하며 이를 목적으로 삼는다. 인간의 선악이란 무엇인지, 죄를 지었을 때, 죄인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비종교인으로서의 고찰을 담고자 했다.
II. 소설 분석 및 평가
소설의 전개 방식과 이에 대한 평가 및 느낀 점
이 작품은 1인칭 서술 형식으로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가 이야기를 내뱉으며 진행된다.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르고 그 일이 들키기 전까지 혼자서 느끼는 감정들, 그리고 그 감정들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거세게 드러내는 표현들을 통해서 죄를 지은 인간이 얼마나 무너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한마디로 얼마나 못나질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가난한 대학생이다. ‘로쟈’라고도 불리는 이는 다락방에 살며 어머니가 주신 시계 등을 전당포에 맡기며 근근한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전당포 주인인 ‘노파’가 이자까지 받아내는 모습에 사회에 있어선 안될 악질인물로 생각해 살인을 결심한다. 어느 날 우연히 술집에서 노파가 혼자 있는 시간을 알게 되고 그 시간에 살인을 하는 도중에 목격자인 노파의 여동생까지 죽이고 만다. 탈출하며 금고를 털었던 그는 돌 밑에 물건들을 숨겨두고 열병에 시달린다. 한편 경찰서에 강제징수 고소건으로 가게된 그는 심판관 ‘포르피리’를 만나게 된다. 그러다 매춘ㄹ부 ‘소냐’를 만나게 되는데 가정형편이 좋지않은 그녀를 돕고 싶어진다. 이후 로쟈의 가족들이 그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 찾아오는데 이떄 로쟈는 자신의 여동생 ‘두냐’가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결혼을 반대하고 누군가 주인공에게 살인자라고 말하며 1부는 끝난다. (후략)
죄와벌(도스토예프스키) #1
최근 읽은 책은 바로 도스토프스키의 죄와벌이라는 책이다. 학창시절부터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책... 많은 사람들이 이제 ‘고전 문학이라고 하면 어려움이 있다’ 생각하고 처음에는 그 깨만큼이나 다가서기 어려워하는 책이기도 했다.
그래도 ‘한 번쯤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이 작품을 선택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제 책의 두께도 굉장히 두께고 그리고 등장 인물도 너무 많다. 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나 이 책의 주인공인 라스콜리코프의 그 본명은 로지온 로마노비치 라스콜리 코프이며, 그를 로자, 로젠카, 로지카, 로지, 밍키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물론 주인공만 이렇게 부르면 좋겠지만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이름이 이렇게 다양하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가 있는데 이것이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특징이기도 하기 때문에 잘 파악만 해주시면 읽는 거에 있어서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중 략>
죄와벌(도스토예프스키) #2
러시아 작품 같은 경우에는 좀 겨울에 읽어야 그 찬 맛이 좀 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 같은 작품들을 특히 읽을 때는 그 러시아 시베리아 벌판 광활한 설원 이런 그 장면들을 좀 상상하면서 책을 읽을 때 조금 더 감정 입이 잘 되지 않나 싶고 반면에 이런 책들을 여름에 읽는다고 생각하면 왠지 그 느낌이 좀 안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도스토옙스키는 굉장히 좀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의사였는데 지금이야 의사 하면은 좀 돈을 잘 버는 직종에 속하지만 그때 러시아 사회에서 의사라는 직업은 어떤 잡 계급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궁핍한 직업군에 속했다. 궁핍한 삶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그런 의문의 사고를 겪게 되면서 이 가난과 아버지의 죽음이 이 작가의 일평생을 따라다니면서 어떤 콤플렉스로 작용을 한다.
도스토예프스키를 리뷰한다는 것의 의미
![[독후감/A+] 죄와 벌](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2/10/data26517596-0001.jpg)
[독후감/A+] 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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