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간도에서 대마도까지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영토문제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책. 2004년 4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우리 땅... 이 책은 토문강 유역의 간도지방, 두만강 하구의 잊혀진 녹둔도와 연해주, 대마도의 재인식, 독도의 상황, 한반도 주변 대륙붕, 일본에 빼앗긴 동해...
우리 역사 바로알기 대회에 참가하여 독도의 영유권 문제에 대해 알아본 이후, 독도 외의 영유권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번 한국사 독후감 쓰기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영토분쟁지역을 다룬 책을 찾아보게 되었고, 결국 나는 매스컴에 자주 노출되는 독도와 간도 대마도 외에도 대륙붕, 녹둔도같은 상대적으로 언급이 적은 지역에 대해서도 소개해주는 ‘간도에서 대마도까지’라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간도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 간도는 일본과 중국 사이의 간도 협약에 의해 중국에 빼앗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 간도협약은 우리나라를 배제하고 청과 일본 사이에서 일어난 조약으로 조약이 무효화 될 소지가 다분하다. 이 조약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어디까지가 우리의 영토라고 할 수 있을까? 1712년에 세워진 백두산정계비에 ‘西爲鴨綠 東爲土門 (서위압록 동위토문)’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